본문 바로가기

좋은, 참 좋은-

내 탓입니다 / 이정하



부는 바람이야 뭐
별 생각 있었겠습니까

흔들린 잎새만
한동안 그 느낌에 파르르 떠는 거죠

스쳐 지나갔을 뿐
당신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
흔들리고 아파하는
내가 잘못인 거죠
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기계적 사랑 / 김찬옥  (0) 2022.02.07
여자가 나이 먹으니 / 오경화  (0) 2022.02.06
내 황홀한 묘지 / 이기와  (0) 2022.02.06
그리움 / 신달자  (0) 2022.02.06
입춘 / 목필균  (0) 2022.02.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