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젊을 때는
내 사람이 특별(特別) 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랐지요..
하지만 철이 들어보니
나에게 소중(所重) 한 사람은
대단한 능력(能力)을 지닌 사람이 아니더군요
함께 밥을 먹고,
함께 산책(散策) 하고
함께 수다 떨고,
함께 여행(旅行)을 다니고
함께 곤잠을 자고
함께 일어나는...
당신은 아시나요?
내게 절실(切實) 히 필요(必要) 한 사람은
바로 이런 사람이란 것을요...
- 오평선의 그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' 중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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