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어서도 내가 사랑해야 할 그 여자가 당신이라면
살아서는 아는 듯 모르는 듯
스쳐 지나가기만 할 것을.
살아서는 부처님께 참배하듯
합장만 하고 물러설 것을.
길어야 108배로 인연을 마감하고
사랑도 상처도 없이 지나칠 것을.
죽어서도 내가 사랑할
그 여자가 당신이라면.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점심(點心) / 양광모 (0) | 2022.06.16 |
---|---|
급소를 건드리다 / 이화은 (0) | 2022.06.15 |
쉼표 같은 그리움 하나 / 오말숙 (0) | 2022.06.15 |
그러면 그때 / 홍영철 (0) | 2022.06.15 |
게으른 삶 中 / 이종산 (0) | 2022.06.1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