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우내 달아오른 그리움
누군가 속마음 알까 싶어
살그머니 푸른 잎 뒤에 숨는다
봄볕은 따뜻이 수줍음 마음을 부추기고
바람은 해실해실 불어
마른 가슴을 흔든다
이 봄에는 움츠려 온 연분홍 가슴 열어
호젓한 소망 하나 이뤄 볼까나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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