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나리 진달래 목련 매화 활짝 핀 4월에는
마음으로만 생각하던 사랑의 고백과
설레임들을 저 생동하는 꽃들처럼
활짝 피워볼 일이다
가슴으로만 앓던 부끄러움도
알량한 자존심도 잠시 묻어 두고
살랑대는 봄기운 따라 따뜻한 시선과
눈빛으로 너 사랑한다
소녀처럼 크게 웃으며 외쳐볼 일이다
그 무엇인가를 사랑하므로
살아감을 느낄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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