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지 못한 인사말 대신 간신히 뱉어낸 말
개안타
저 꽃밭에 거름처럼 묻어두고 싶은 말
개안타
개안타고 했던 때가 가장 개안치 않았던 날처럼
참, 알 수 없는 노릇
개안타는 말 자꾸 되뇌다 보면
침침한 눈 개울물에 씻은 듯
개안이 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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