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동화 빨 때 썼던 칫솔로
이빨을 닦은 적이 있다
예전에 당나라 가던 길이었다던 한 스님은
그 길로 무릎을 타악, 치셨다는 것이었는데
나는 고작
침이나 뱉고 투덜대고 말았을 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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