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는 나를 어떻게 사랑하느냐고
그가 물었다
오늘 밤 떨어지는 유성우들이
다 네게 떨어지라고
그렇게 하나뿐인 소원을 너에게 쓴다고
내가 말했다
사랑해
난 네 앞에서 가장 순수했고
자주 뜨거웠고
너무 들떴고
많이 무너졌어
사막에 핀 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
모조리 쏟아부어서라도 너를 피워내고 싶었고
네가 날아갈까 너 앞에선 숨을 멈추는 것 따위
일도 아니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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