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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, 참 좋은-

내게 무해한 사람 / 최은영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

  사람에게 연연하기 시작하면

  마음이 상하고 망가지고

  삐뚤어진다고 생각했으니까,

  구질구질하고 삐뚤어진 인간이 되느니

  차라리 초연하고 외로운 인간이 되는 편을

  선택하고 싶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