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인들 속에서 항상 당신을 느낍니다.
당신은 타인들 속에 석탄처럼 묻혀 있습니다.
천년 뒤에나 윤기가 날 듯 오늘도
타인들의 광선 속에서 먼지 따로 반짝입니다.
저녁이 온통 푸를 때마다
얼음장 밑 식물처럼,
사방에서 반짝이는 먼지 띠들은
나를 미치게 합니다.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실패의 힘 / 최병근 (0) | 2024.05.13 |
---|---|
내 안에 파랑새 (0) | 2024.05.13 |
그래도 사랑은 안부하는 것 / 김철현 (0) | 2024.05.12 |
젤로 좋은 때는, 숨 / 김청미 (0) | 2024.05.12 |
삭제되지 않는 시간 / 이 옥 (0) | 2024.05.1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