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밝아지면 오시려나
기다린 날들이 석 달 열흘
동아줄처럼 길고 깁니다
계신 곳 어딘지 몰라
할미꽃 핀 당신 집 앞만 돌고 또 돌아봅니다
밤하늘 어느 별의 주인이 되셨을 당신
금강석 빛살처럼 한 번만이라도
반짝이시어 당신 계신 그곳
짐작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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