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좋은, 참 좋은-

노년에 권하는 5권(勸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  1勸, 유유자적
 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.
  바위처럼 태산처럼 느긋하고 유연하게 살아야 한다.


  2勸, 달관

  두루두루 관대하라.
  너그럽게 못 본 듯이, 못 들은 듯이.
  느긋하고 나긋하게 무엇이라도 넓게 두루두루.


  3勸, 소식(少食 또는蔬食)
 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.
  배가 터지는 먹보나 식충이 노릇은 자해행위다.
  "배 팔부"란 원칙하에 채소나 과일 등 신선한 것을.


  4勸, 사색
 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리라.
  독서, 명상, 바둑, 카드놀이 등 머리를 굴려라.
  그 중에 으뜸은 글쓰기, 창작적인 글쓰기가 아닐까.


  5勸, 운동
  자주 많이 움직여라.
  운동, 일상의 습관이 되고 생활의 리듬이 되게 한다.
  생산적인 밭일, 걷기나 산책, 등산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.



        -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'노년의 즐거움'  中에서 -

 

 

 
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책冊 / 박상률  (0) 2025.02.09
가벼운 일상의 미학 / 조현숙  (0) 2025.02.09
명태와 아버지 / 마경덕  (0) 2025.02.08
익숙한 낯섦 / 이현숙  (0) 2025.02.08
먼 길 / 문숙  (0) 2025.02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