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가 오려나 보다.
들판 가득 푸른 바람이 분다.
산 등성이엔 해가 오르고
그 해를 가슴으로 받는 나무 가지들.
흔들리는 것으로 보아
들먹이는 것으로 보아
누군가 분명 오긴 오려나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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