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결을 지향하는 지상에
싱그러운 물방울들이
비눗방울처럼 톡톡 터지면
음절과 음절 사이 물빛 음표들의 행렬
빗물 머금은 초록의 수다에
촉촉하게 젖어드는 5월과
청승맞은 영혼의 조우조차 말갛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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