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까이 살아도
한 달에 한 번 얼굴 보기 힘든
딸 아들 대신해서 쿠쿠가 말을 걸어준다
엄마의 저녁 지킨다
끼니를 거르실까
‘취사를 시작합니다’
혹시 말을 잊으실까
‘밥을 저어 주세요’
“꼭 누가 옆에 있는 거 같애”
“딸보다 낫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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