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언제나 처음이다
열여덟 풋풋하게 여릴 때도 처음이고
마흔을 훌쩍 넘어 중년의 나이에도
사랑은 언제나 첫 사랑이다.
순수함은 세월이 흘러도 그 태를 오래 간직하니까
나는 오늘도 첫 사랑을 시작한다.
이렇게 눈이 멀고 머리는 은발이 되어간다 해도
가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마음을 온통 흔들어대도.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을숙도 / 정완영 (0) | 2025.05.04 |
---|---|
사램이 고래만 같으믄 / 권선희 (0) | 2025.05.04 |
5월 / 용혜원 (0) | 2025.05.03 |
중년에도 봄바람이 분다 / 이채 (0) | 2025.05.03 |
돌고래 자세 / 강기영 (0) | 2025.05.0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