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찬 샘물 한 움큼 쥐어 마른 가슴 축이는 일
꽃피듯 새로 돋는 한 생각을 붙잡으며
지독한 짝사랑으로 절망이 낭자한 일
매일 밤 자맥질로 제 상처를 후비며
물결 위 윤슬 한 자락을 건져내어 쥐는 일
거미줄에 아침 이슬을 한낮에도 꿰고 앉아
가는 시간 한 도막을 덜어내며 새기는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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