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너를 바라보다 코끝을 갖다 댄다
이 세상 어느 것도 내 것 하나 없지만
이 순간
환히 웃어보니
나 또한 내 것 아니네
네 앞에서 가진 것 안 가진 것 부질없이
이 순간 다시 못 올 두려움에 아프구나!
어느 꽃
어느 모습도
돌아서면 그렇듯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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