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좋은, 참 좋은-

보고픔에 / 황창남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  내가 거기 서서 
기다리고 있다 해서

  네가 오는것도 아니고

  내가 거기 그곳을

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

  네가 빨리 오는 것도 아님을 내가 압니다

 

  그런데도

  길게 목을 빼고서 거기 그 쪽을

  바라보고 있는 것은

  기다림 속에 네가 있기 때문입니다

  기다림 함께 너를 보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'좋은, 참 좋은-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바다에 잠긴 돌 / 이상현  (0) 2024.12.01
철죽꽃 / 허의행  (0) 2024.12.01
빈 둥지 증후군 / 윤종영  (0) 2024.12.01
관계에 대하여 / 산 들  (0) 2024.12.01
이 맘 알까 / 황창남  (0) 2024.11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