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거기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해서
네가 오는것도 아니고
내가 거기 그곳을
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
네가 빨리 오는 것도 아님을 내가 압니다
그런데도
길게 목을 빼고서 거기 그 쪽을
바라보고 있는 것은
기다림 속에 네가 있기 때문입니다
기다림 함께 너를 보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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