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요한 산자락을
겹겹이 감싸고 앉은 안개가 걷히기만을 기다리다
뭉실 피어나듯 격한 그리움
아린 상처가 되어 남았다
점점 짙어만 가는 산안개 탓만 할 거냐고,
말을 해야만 아는 거냐고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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